코미디
감독 신해강
주연 김영호 김정팔 윤봉길 강한샘 김태정 이승현
오디션 사이트인 메가폰코리아를 운영하는 (주)메가폰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영화이다
오래 전 졸작을 위해 다른 오디션 사이트(필름메이커스)를 이용해본 적 있는데
왠지 모르게 그 때가 오버랩됐다
불완전한 시나리오
부족한 연출력
시간과 예산 부족으로 인한 한계 등
아쉬운 것 투성이었다
오래 전 그 때도, 지금 이 영화도
이 영화가 안될 수 밖에 없는 건 포스터만 봐도 극명하다
배우 김정팔님 이름이 김정필로 적혀 있다
무려 2번인데 이름이 틀리게 적히다니...
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
컷이었다
현재에서 과거로, 다시 현재로 넘어가는 장면이 너무 어색했다
처음에는 갑자기 이런 생뚱맞은 장면이 왜 나오나 했는데
그런 전환 장면들이 계속 나오면서 현재-과거-현재란 걸 반강제적으로 알게 됐다
음악들도 많이 아쉬웠는데
뭐 이건 저예산 영화의 어쩔 수 없는 상황탓이겠거니 했다
보이지 않는 음악은 예산을 위해 가장 먼저 희생되는 존재니깐
다른 배우들의 연기는 조악한 연출에 비해 괜찮았는데
마지막 두 학생의 연기는 조금 많이 아쉬었다
두 학생을 움직인 게 공포(학폭)인지 탐욕(돈)인지
알 수 없는 연기였다
PS.
극중 이름을 몰랐는데 찾아보니 배역에 대해 나오긴 한다
약을 해서 멍한 표정이었고, 무관심해서 멍한 표정이었구나
아래는 모 사이트에 올라왔던 오디션 정보
인물 소개표 - 오디션
＊ 빼빼(10대 청소년 : 20대 어려보이는 분 지원 가능 / 남 / 비행 청소년)
비쩍 마른 체형에 날카로운 외모. 냉혹한 성격에 양아치스러운 포스.
약을 즐겨하는 비행 청소년.
＊ 뚜루(10대 청소년 : 20대 어려보이는 분 지원 가능 / 남 / 비행 청소년)
통통한 체격에 게을러보이는 외모. 매사 모든 일에 귀찮아하며 무관심하다.
감정이 얼굴에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. 무자비하다.
우크렐레를 연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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